지난 주말에는 기분 전환이 절실하게 필요한 저녁이었어요. 회사 일로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 있었는데 자연스럽게 술 한잔하자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익숙한 동네를 벗어나 어디가 좋을지 찾다가 결국 접근성도 좋고 분위기도 익숙한 건대 쪽으로 발걸음을 돌리게 되었어요.
평소 자주 찾던 술집 스타일이 아니다 보니 방문하기 전에는 머뭇거려지는 마음도 적지 않았어요. 막상 룸으로 들어가니 내부가 생각보다 훨씬 깔끔하고 아늑해서 초반에 가졌던 걱정이 금세 편안함으로 바뀌었어요. 프라이빗하게 대화 나누기에 딱 알맞은 구조여서 지친 하루 끝에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자리라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어요.
club.isweb.co.kr 통해 미리 기본적인 시스템을 대략 파악해 두고 갔던 터라 당황하지 않고 우리가 원하는 스타일에 맞춰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중간중간 세심하게 챙겨주는 매너 덕분에 시간 가는 줄도 모른 채 웃고 이야기하며 정말 오랜만에 마음 놓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주변 눈치 볼 필요 없이 온전히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원하는 템포대로 술자리를 이어갈 수 있었다는 사실이에요. 매장을 나서며 친구와 얼굴을 마주하니 둘 다 한결 밝아진 표정이라 ‘오늘 하루는 참 괜찮은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마음 맞는 지인과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때 한 번쯤 꼭 다시 찾게 될 것만 같은 기분 좋은 여운이 남네요.